세대 바깥 베란다 쪽에 황조롱이 부부가 둥지를 틀고, 알을 5개나  낳아 부화시켰답니당.
세대의 민원으로 옥상으로 안전하고 옮겨주었지요.
둥지를 옮긴 날은 어미새가  옮겨진 둥지를 못찾아 아파트를 뱅글 뱅글 돌며 울더라지요.

다행히, 야생 동물 협회에서 나와 어미새가 아기새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높게 둥지 난간을 만들어주시고, 관찰카메라도 설치하시고, 먹이(병아리사체... ㅠㅠ)도 주고 가셨어요.
관찰카메라를 살펴보니, 다행히 어머새가 아기새들을 찾아 먹이를 날라다 주고 있었다내요.

알을 낳아도 이렇게 5마리가 온전히 다 부화되어 있는 것은 정말 흔한 일이 아니라고 전문가님들도 흥분하시내요 ^^
옥상에서 둘러보시니, 장동에코르는 매과에 속하는 황조롱이가 서식하기에 아주 최적의 장소라고 하고 갑니당...
주변이 온통... ㅋ 수목원에 야산에 농장에 들판에... 뭐~ 그럴법도 하지용 ㅎㅎ~

아무튼, 공기가 좋다는 결론 아닐까요 ^^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된 국가보호동물 황조롱이... ㅎㅎㅎ

아가들아, 건강하게 커서 날아가거랑~*